따릉이를 처음 이용할 때 요금제와 시간 제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불필요하게 추가요금을 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오늘 따릉이 시간 사용법(1시간권, 2시간권의 진짜 의미)부터 따릉이 시간 초과 시 어떻게 되는건지, 그리고 정기권/일일권 차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따릉이 요금제 및 가격 비교
따릉이 요금제는 정기권과 일일권으로 나뉘는데요. 정기권은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요금제입니다. 기간별로 7일, 30일, 180일, 365일권이 있으며, 각 기간별로 1시간권과 2시간권으로 나뉩니다. 반면에, 일일권은 단기 방문자나 가끔씩만 이용하는 분들에게 적합하죠.
제가 실제로 365일 1시간권을 사용해보니, 한 번 타는 데 평균 비용이 100원도 안 되더라고요! 거의 30일권의 가격으로 1년을 이용할 수 있으니,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연간권을 구매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구분 | 기간 | 1시간권 | 2시간권 |
일일권 | 1일권 | 1,000원 | 2,000원 |
정기권 | 7일권 | 3,000원 | 4,000원 |
30일권 | 5,000원 | 7,000원 | |
180일권 | 15,000원 | 20,000원 | |
365일권 | 30,000원 | 40,000원 |
참고로, 정기권은 회원만 구매 가능하지만, 일일권은 비회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릉이 시간 사용법 (1시간권, 2시간권)
1시간권, 2시간권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1시간권은 하루에 딱 1시간만, 2시간권은 하루에 딱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완전히 오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일권으로 1시간권을 구매하면 24시간 동안 '대여할 때마다 최대 1시간씩' 여러 번 탈 수 있습니다. 즉, 1시간을 쪼개서 여러 번 나눠 타는 개념이 아니라, 한 번 대여할 때마다 1시간 이내로 반납하면 무제한으로 반복 이용이 가능한 개념이죠. 물론, 2시간권이면 24시간 동안 최대 2시간씩 반복해서 반납 후 다시 탈 수 있는 있습니다.
정기권이라면 어떨까요? 7일권이면 7일 동안, 365일권이면 365일 동안 최대 1시간 또는 2시간씩 이용 및 반납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즉, 각 대여마다 최대 1시간 또는 2시간씩 쓸 수 있고, 반납하고 다시 대여하면 또 1시간 또는 2시간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24시간 혹은 정기권 기간 동안 1시간/2시간 이내에만 계속 반납한다면, 횟수 제한 없이 다시 10번, 20번, 30번을 타도 괜찮습니다.
추가요금 없이 따릉이 하루종일 타려면?
위에 말씀드린 시간 사용법을 잘 이해하셨다면, 하루 종일 추가 비용없이 따릉이를 탈 수 있는 방법을 눈치채셨겠죠?
바로 반납 후 재이용 전략인데요. 1시간권의 경우, 50~55분 정도 탔다면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하고 바로 다시 대여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추가요금 없이 다시 60분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볼께요.
- 아침 9시에 일일권 1시간권 구매 후 첫 대여
- 9시 50분에 반납, 10시에 재대여
- 10시 55분에 반납, 11시 30분에 재대여
- 12시 25분에 반납, 오후 2시에 재대여
- 이런 식으로 다음날 9시까지 계속 이용 가능!
저는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과 서울 구경할 때 이 방법으로 이동했는데, 하루에 1,000원으로 서울 곳곳을 효율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서울 어디든 특히, 주요 관광지 인근에는 대부분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 정말 편리했죠.
따릉이 시간 초과 시 추가요금
여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잘 모르셔서 예상치 못한 추가요금을 내게 되시거든요.
기본 대여시간(1시간권 60분, 2시간권 120분)을 초과하면 5분당 200원씩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시간권으로 75분을 탔다면 60분 사용시간에서 초과된 15분에 대해 600원(5분당 200원 x 3)의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임박했다면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 후 다시 이용하셔야 추가요금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도저히 반납소가 근처에 없거나 여유가 없다면, 추가요금을 감수하고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 초과 시간이 있어요. 1시간권은 총 4시간, 2시간권은 총 6시간을 넘기면 도난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따릉이 분실, 파손 시 책임과 대처법
오늘은 따릉이 분실, 파손 시 책임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서울에서 생활하다 보면 한 번쯤은 따릉이를 타봤을 겁니다. 저 역시 출퇴근부터 주말 나들이까지 따릉이 덕을 톡톡히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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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따릉이 앱에서 가장 가까운 대여소를 미리 확인해두고, 목적지 근처 대여소를 즐겨찾기 해두면 급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나만의 따릉이 활용 꿀팁
1. 앱의 지도 기능 활용하기
서울자전거 따릉이 앱에서 목적지 주변의 대여소를 미리 확인하고, 자주 가는 곳은 즐겨찾기 해두세요.
2. 임시잠금 기능 활용하기
잠깐 카페나 편의점에 들러야 할 때는 임시잠금 기능을 활용하세요. 다만, 이 시간도 총 이용시간에 포함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3. 대여소 외 반납 지양하기
간혹 대여소 외 반납이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고 다음 이용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니 되도록 지정 대여소에 반납하세요.
4. 일일권의 시간대별 전략
일일권은 첫 대여 시점부터 24시간 유효하기 때문에, 이용 시작 시간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세요. 오전 11시에 시작하면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이틀에 걸쳐 활용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따릉이 시간 사용법과 시간 초과 요금 및 기타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요금제와 시간 제한에 헷갈렸지만, 요령이 생기니 이제는 1년 정기권을 이용해 부담없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해두세요! 따릉이 사용 시간은 단순히 '하루에 한 번 1시간/2시간만 이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일일권/정기권 기간 동안 여러 번 대여할 수 있고 각 대여마다 1시간/2시간 기본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이예요. 이 사실을 알고 나면 따릉이가 훨씬 더 실용적인 교통수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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