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차 뺑소니 vs 물피도주 차이 (ft.이중주차) | 합의금, 처벌, 신고 방법

by #^%&*&^ 2024. 10. 25.

주차장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그냥 지나치거나, 부주의로 차량을 긁어놓고 모른척 가버리는 사례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럴 때 적용되는 것이 바로 주차 뺑소니와 물피도주입니다. 이 두 가지가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법적으로 다른 개념입니다.

 

그럼, 주차 뺑소니 vs 물피도주 차이 비교를 통해 이 둘이 어떻게 다르고, 신고 방법은 무엇인지, 처벌과 합의금은 어느정도 되는지, 또 이중주차 사고 시에는 주차뺑소니와 물피도주 중 어떤 것이 적용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차 뺑소니 vs 물피도주 차이 - 차를 두고 여러사람이 모여서 아리송한 표정을 짓고 있다

 

 

 

주차 뺑소니 vs 물피도주 차이

 

주차 뺑소니는 말 그대로 주차된 차량을 손상시키고 이를 무시한 채 그대로 가버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사고 중 상당수가 여기에 속하는데, 좁은 주차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의 긁힘이나 파손이 자주 발생합니다.

 

물피도주는 주행 중 발생한 사고 후 아무런 조치도 없이 도망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주차장이나 좁은 골목에서 차량을 후진하다가 다른 차를 긁고도 그냥 가버린다면 이것이 바로 물피도주에 해당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물피도주는 차량이나 시설물 등 물적 손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주차 뺑소니보다 개념이 넓고, 주차뺑소니 역시 물피도주의 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중주차 사고, 주차뺑소니일까, 물피도주일까?

이중주차 차량을 밀어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는 물피도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차량을 밀어서 발생한 피해를 책임지지 않고 현장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주차뺑소니는 주차된 차량을 손상시키고 도망간 경우에 해당하지만, 이중주차된 차량을 밀어서 발생한 사고는 차량을 밀어서 이동하면서 발생된 사고이고, 그로 인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점에서 물피도주 범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중주차 차량을 밀고 나서 자리를 떴는데 그 이후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알았든 몰랐든 결과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안전의 의무를 다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기 때문이죠.

 

 

▼ 이중주차 사고, 과실 비율은?

 

이중주차 사고 과실과 대처법,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 이중주차 신고 및 대안 찾기

얼마 전 친구의 집에 방문했다가 이중주차의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이중주차 차주가 차량을 금방 빼주어 다행이었지만, 촘촘한 주택가나 오래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

por101.tistory.com

 

 

 

주차 뺑소니 vs 물피도주 처벌 및 합의금

 

처벌

주차뺑소니, 물피도주 모두 기본적으로 도로교통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물적 피해에 대해 처벌되는 기준으로, 20만원 이하의 벌금과 안전 의무 불이행 등으로 25점 정도의 벌점이 부과됩니다. 또한, 차량 수리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벌점기준 확인하기

 

물적 피해가 크다면 높은 벌금과 면허 정지나 취소 같은 행정 처분이 있을 수도 있으며, 인명 피해까지 있었다면 별도의 법적 문제로 다루어져 더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의 주차나 이중주차 상황이었다면 피해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며,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합의금

가벼운 정도의 사고라면, 합의금을 사건을 종결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단순한 차량 긁힘이나 경미한 손상이 있을 경우 합의금은 대체로 10만 원에서 100만 원, 차량 파손 정도가 심하거나 주차된 차량이 고가의 차량일 경우,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이상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클수록 합의금은 높아질 수 있고, 사실 사고의 상황과 피해 규모, 가해자의 태도에 따라 합의금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합의금은 법적으로 정해진 금액이 없고,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협상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까요.

 

피해가 경미해서 그냥 간단히 합의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제일 깔끔하고 속편한 건 그냥 보험 처리하는 것 같습니다. 차량 수리를 맡겨야 한다면 그 동안 타고다닐 차량 렌트도 해야하는데, 합의는 주로 차량 수리비로 이루어지다보니 렌트비에 대한 부분도 애매해 질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그냥 보험 처리하는 게 제일 깔끔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차뺑소니 vs 물피도주 신고 방법

 

1) CCTV 확인 : 피해 사실을 알았다면, 차량과 주변 CCTV를 통해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영상을 확보해 두세요.

2) 증거사진 촬영 : 사고 현장과 차량 손상 부위를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세요.

3) 경찰에 신고 :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거나 112에 전화하여 즉시 신고하세요.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4) 보험사에 알림 :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사에도 연락하여 사실을 알려주세요.

 

 

▶ 신고시 필요한 정보

  • 사고 발생 일시, 장소
  • 피해차량 정보
  • 가해차량 정보 (차종, 색상, 번호판 등)
  • 영상 및 사진 증거

 

신고는 사고 발생 후 가능한 빨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현장의 사진과 영상 증거를 모아 가능한 빨리 경찰에 신고하세요.

 

 


 

 

물피도주와 주차 뺑소니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좁은 주차장에서 차량을 긁거나 살짝 부딪히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죠. 이런 순간에 중요한 것은 책임지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당황하고 겁이 나겠지만, 작은 실수가 더 큰 문제로 번지지 않으려면 피해자에게 바로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친구가 주차장에서 가볍게 긁은 차량에 연락처를 남기고 사과를 전했는데, 상대방이 감사하게도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줘서 큰 문제없이 일이 마무리된 적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도 책임감있는 대응이 빛을 발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고 사소한 접촉사고일지라도, 타인의 재물을 훼손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 있는 대처가 중요하다는 점을 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차 뺑소니 vs 물피도주 차이와 합의금, 처벌, 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이중주차 사고는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이중주차 사고 과실과 대처법,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 이중주차 신고 및 대안 찾기

얼마 전 친구의 집에 방문했다가 이중주차의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이중주차 차주가 차량을 금방 빼주어 다행이었지만, 촘촘한 주택가나 오래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

por101.tistory.com

 

 

경기도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신청 방법 | 연간 최대 24만원 지원

아이들 교통비 다 내고 계신가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어린이 청소년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연간 최대 2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학교, 학원을 다니

por101.tistory.com